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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변호사, '스키장 사고로 하반신 마비돼"
 
정다운 기자 기사입력  2020/01/28 [10:01]
▲ 사진 : 방송캡쳐     © 정다운 기자

[KPA뉴스=정다운 기자] 

 

박성민 변호사(법무법인 평안)가 아침방송에 출연해 살아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28(오늘)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화요초대석' 코너에 박성민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민 변호사는 카이스트 재학 시절 의사의 꿈을 갖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 들어갔다면서 의대 2학년 때 스키장에서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됐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수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주위의 부러움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박 변호사는 "대학 시절 스키부에 들어갔다. 겨울이 되면 전국 대학 스키부가 모여서 합숙을 하는 행사가 있다. 밥 먹고 스키다는 걸 반복하다보니까 자만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무리해서 스키를 타다가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서 다쳐서 하반신 마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변호사는 "처음에 사고 났을 때 '세상에 이 정도로 아플 수가 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그 당시 20대 초반의 남자들은 괜히 멋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게 있다. 그래서 참는 척을 하면서 버텼는데 너무 아프니까 기절까지 하게 되더라. 깨어보니 수술이 끝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을 때 5단계에 걸쳐서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저도 충격을 받긴 했지만 덤덤했던 것 같다. 영화같은 걸 보면 하반신 마비가 됐는데 열심히 재활을 하니까 다시 걷게 되는 내용이 있지 않냐. 저도 그런 상황이 될 줄 알았다. 실제로 겪고 의사로서 공부도 하니까 재활을 해도 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후자였다"고 전했다.

 

박성민 변호사는 앞서 매체 인터뷰에서 “‘지체장애1급 장애인으로서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의사보다는 변호사가 몸을 덜 쓰면서 하는 직업이다 보니 법조계에 마음이 갔다. 마침 법대를 다니거나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 조언을 들으면서 확고하게 결심했다. 의대 마지막 학년에 의대 국가고시와 로스쿨 입학시험을 같이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스쿨 졸업 후 의료 관련 사건만 전담하다가 임상 경험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변호사 1년을 하고 다시 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

 

그는 지난해 2월 전문의(직업환경의학과) 자격을 취득한 후 3월부터 법무법인 평안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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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8 [10:01]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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