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협회/뉴스에듀=유준기 학생기자] 가을이 되면 나뭇잎의 생육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러 잎으로의 수분과 영양분의 공급이 둔화된다. 엽록소가 여름만큼 왕성하게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잎 속에 남아 있는 엽록소는 햇볕에 노출되어 파괴되기 때문에 잎은 점차 푸른색을 잃게 된다.
붉은색 단풍
흔히 단풍이라 하면 붉은 단풍을 먼저 떠올린다. 엽록소가 파괴된 뒤 잎 속에 없었던 ‘안토시아닌’ 색소가 새로 합성되면서 잎은 선명한 붉은색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녹말이 많을수록 생성이 촉진된다.
노란색 단풍
노란 색소(카로틴과 크산토필)는 햇볕을 받아도 변화가 없다. 엽록소가 파괴된 뒤, 푸른색에 가렸던 노란색이 나타나는 것이다. 노란 단풍은 가을 내내 굴러다니고, 비교적 색깔의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는다. 은행나무, 아카시아, 목백합.
갈색 단풍
카로틴 이외에 타닌이라는 갈색 색소가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 밤나무, 플라타너스, 느티나무
▲ 단풍명소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의 단풍이 절정에 달해있다 / 사진 제공 = 버스25시 © 유준기 학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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