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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연루 작가 몰래 연극제 참여… ‘제명’
 
이현재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18:19]

미투운동에 연루돼 회원자격이 정지된 극작가가 개명한 이름으로 연극제에 참가하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0일 열린 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에 참여한 충청북도 연극단체의 극작가가 미투운동에 연루돼 회원자격이 정지된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연극협회의 조사 결과 해당 작가가 개명한 이름으로 참여했음이 확인됐고, 한국연극협회는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해당 작가를 제명하고 충북대표 공연단체의 공연도 취소했다.

 

한국연극협회는 7일 이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문제를 연극계의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연극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본 사건의 중심에 있는 극작가는 미투사건이 한국사회와 연극계에 던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또 해당극단 대표는 공연준비과정에 개명한 극작가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극작가임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해당 극단 측에 공식사과문 발표를 요청했으나 극단 측의 사과문은 객관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부족한 채 발표됐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본 협회의 결정은 미투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관행처럼 이어져온 문제에 대한 성찰과 각성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연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전국의 연극인 그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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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7 [18:19]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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